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하드웨어 결함을 보완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5일 “갤럭시폴드의 설계를 보강해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갤럭시폴드는 삼성전자가 2월 출시행사에서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치면 7.3인치 대화면을 이용할 수 있고 접으면 절반 크기로 줄어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를 4월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외국언론 기자들이 받은 리뷰용 제품에서 디스플레이 파손 등 하드웨어 결함이 발견되자 출시를 잠정중단했다.

9월 출시되는 갤럭시폴드는 일부 부품에 새로운 설계를 적용해 이런 결함을 보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디스플레이를 덮고 있는 보호막 크기를 늘려 사용자가 쉽게 뗄 수 없도록 했다.

리뷰용 제품을 받은 외국언론 기자들이 디스플레이 보호막을 소모성 부품으로 인식해 떼어내면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었던 사례를 재현하지 않기 위한 목적이다.

갤럭시폴드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 디스플레이가 손상되는 일을 막기 위해 경첩 상단과 하단,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 보호막이 적용됐고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 틈도 좁아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사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더 많은 앱과 서비스도 최적화했다며 철저한 분석을 거쳐 소비자들에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갤럭시폴드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갤럭시폴드를 통해 새 사용자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