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경남 사천시장이 국산 헬기인 수리온을 활용해 닥터헬기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근 시장은 12일 사천시 대방동 각산전망대에서 지역 민방위기동대원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며 닥터헬기의 필요성을 들었다.
 
사천시장 송도근 “국산 수리온 헬기 활용한 '닥터헬기' 도입 늘려야”

▲ 송도근 사천시장.


송 시장은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릴 만큼 응급환자의 이송과 처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헬기 이착륙 과정에 따른 소음은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희망과 생명의 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사천시 대표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앞으로 닥터헬기를 양산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된 국산 수리온 헬기로 만든 닥터헬기 도입이 확대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천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닥터헬기를 수리온으로 대체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경남에도 수리온을 활용한 닥터헬기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