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관계자가 13일 열린 '2019년 국방보안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무선 근거리 통신망(LAN) 기술 동향 및 한화의 보안고도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한화> |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국방부로부터 방산보안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화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13일 ‘2019년 국방보안 콘퍼런스’에서 방산업체로서는 최초로 ‘차세대 무선 근거리 통신망(LAN) 기술 동향 및 한화의 보안고도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방보안 콘퍼런스는 국방보안 발전을 위해 국방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한화는 2018년 국가 방산기술 자료의 체계적 보호를 위해 열린 ‘중앙 보안감사’에서 최고상인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방산부문 보안경영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방산업무 전용 무선 근거리 통신망을 구축해 방산 분야 보안 강화에 이바지했다. 외부 불법 침입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무선통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등 무선침입 방지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사이버 킬 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 앞서 침입을 차단하고 무력화할 수 있게 했다.
한화는 최신 침투 시나리오를 이용한 모의훈련을 연 1회 이상, 모의해킹 메일 대응 훈련을 연 4회 이상 실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해커들의 시스템 침투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화는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대표적 방산업체로서 앞으로도 보안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