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새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내놨다.

토요타코리아는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RAV)4’ 출시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라브4는 1994년에 처음 출시된 도심형 SUV로 토요타의 대표적 모델로 꼽힌다. 이번 모델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5세대 모델이다. 

라브4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솔린모델은 전륜구동 1개 모델만 판매되며 하이브리드모델은 이륜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을 두고 있다.

토요타는 가솔린모델에는 2.5리터 다이나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하이브리드모델에는 하이브리드시스템 전용 자동변속기인 ‘e-CVT’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사륜구동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시스템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후륜 구동력 배분을 높였다.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트레일 모드’ 기능도 추가했다. 

차량 외관에는 ‘크로스 옥타콘’ 콘셉트를 적용해 입체적 구조를 구현했다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눈매를 강조했으며 타이어 휠은 다각형으로 디자인해 모험적 이미지를 나타냈다고 토요타는 덧붙였다.

라브4 모든 모델에는 반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적용된 반자율주행 기술은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DRCC)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이다.

이 밖에 뒷좌석 등받이 조절 기능, 트렁크 자동 열림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트렁크 손잡이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라브4는 △가솔린 2WD 3540만 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 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 원에 판매된다. 부가세가 포함되고 개별소비세 할인(3.5%)이 적용된 가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