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카드회사에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한 조정안을 제안했다.

현대차가 8일 오후 카드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한 기존 태도에서 소폭 후퇴한 방안을 카드사에게 제시했다. 현대차가 기존 태도를 바꾸면서 카드사들과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등은 현대차의 제시안을 검토해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BC카드는 11일까지 현대차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나머지 카드사들은 현대차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 10일까지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1.8%대였던 기존 수수료율을 1.9% 중반대로 올리겠다고 현대차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차는 그동안 카드사들과 협상하면서 수수료율을 0.01~0.02%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그보다 높은 0.04~0.05%포인트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