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월드가 어린이 소방체험시설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는 1일 어린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에 어린이들이 화재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소방체험시설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소방체험시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대피요령과 상황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갖췄다.

어린이들은 15분 동안 진행되는 소방안전체험에서 기초 소방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 실습인형 '애니'를 이용해 직접 심폐소생술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시뮬레이션형 소화기를 화재 영상에 조준해서 불을 끄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화재 진압 체험도 할 수 있다.

평일에 단체 소방체험교육을 수료하면 '명예 소방관증'도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소방체험시설이 '워터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워터 슈팅 게임은 화재 진압 체험을 포함해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메인 캐릭터 비비와 카이 목욕 시키기, 문어 캐릭터 무니 잡기, 과녁에 물 쏘기와 바닷속에 떨어지는 과자 맞추기 등 5종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 소방체험교육은 평일에 유아단체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워터 슈팅 게임은 3천 원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 촬영시설인 '그럴싸진관'의 미니 버전도 언더씨킹덤에 추가됐다.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9일부터 4월14일까지 '나는야 언더씨킹덤 포토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니 그럴싸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언더씨킹덤포토존이벤트, #롯데월드언더씨킹덤' 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초대권, 장난감, 캐릭터 인형 등 선물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4월15일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