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연구개발(R&D)센터 건물을 매각했다. 

STX조선해양은 연구개발센터를 자동차 부품기업인 '센트랄'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100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의 연구개발센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관공서 밀집 지역인 중앙대로 도로변에 위치했다. 지하 3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당초 STX조선해양의 연구 및 설계인력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경영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철수한 뒤로는 다른 기업에 임대했다. 

STX조선해양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올해 들어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센터 말고도 사원 아파트와 플로팅 도크 등을 팔아 자산매각을 거의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