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태풍 ‘솔릭’ 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태풍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는 승객들을 위해 24일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태풍 '솔릭'으로 발묶인 승객 위해 임시 항공편 운항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2편, 제주-김포 1편, 제주-인천 1편의 국내선 항공편과 인천-오사카 1편, 오사카-인천 1편의 국제선 항공편을 임시로 편성했다.

임시 편성에는 B747 3대, A320 1대, A330 2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가 동원되며 이를 통해 운송할 수 있는 승객 수는 국내선 593명, 국제선 290명이다. 

태풍 때문에 결항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편은 22일 국내선 24편, 23일 국내선 94편과 국제선 6편, 24일 국내선 4편 등 모두 128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이동 경로를 살피면 24일에는 항공편 운항이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기상 변화에 따라 운항 스케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운항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태풍 북상에 따른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