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가식적'이라고 비난하는 등 정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정부와 여당)은 퍼포먼스로 정치를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고 말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그는 “진실은 가식을 이기지 못했으나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며 “영원히 숨겨지는 가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실패의 책임을 지고 “나는 페이스북 정치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지금까지 약 5차례 게시글을 올리며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냈다.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뒤 7월28일에는 “어떤 상황이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 사회가 아니다”며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는 건 또다른 책임회피”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로 많은 비판을 받자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말하면 촌철살인이라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라며 “맞는 말도 막말이라 폄훼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 있다. 부친 제사 등을 위해 9월 중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