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호텔을 연다.
제주항공은 9월1일부터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 제주항공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의 조감도. |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지상 17층과 연면적 5만4000제곱미터(㎡), 객실 수 294실 규모를 갖춘 제주항공의 첫 호텔이다.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텔 운영회사인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IHG)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다.
제주항공은 2016년 1월 호텔 공사를 시작했는데 착공한지 약 2년 만에 호텔 영업을 시작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호텔 운영을 통해 항공 여객 수송에서 관련 사업으로 사업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호텔의 공항 접근성과 요금을 내세워 자유여행객 유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호텔을 문 여는 데 발맞춰 항공권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8월1일~12월31일 항공권을 구매한 뒤 제주항공 회원번호와 항공권 예매 화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한 승객들 가운데 4명을 추첨해 호텔 무료 숙박권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