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5G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5G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하는데 이통3사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5G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한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KT가 오후 2시, LG유플러스가 3시, SK텔레콤이 4시에 순차적으로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GHz 대역 280MHz폭, 28GHz 대역 2400MHz폭 등 2개 대역이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GHz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 원, 28GHz 대역이 이용기간 5년에 6216억 원으로 산정됐다.

3.5Hz 주파수 대역에서 한 통신사업자가 확보할 수 있는 총량제한은 100MHz로 정해졌다.

경매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이통3사가 차지할 5G 주파수 양을, 2단계에서는 주파수 위치를 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양 확보 경쟁이 과열돼 입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막고자 주파수 경매 1단계에서 입찰증분(라운드마다 입찰금을 올리는 비율)이 1%를 넘지 않게 세부 경매 진행규칙을 설계했다. 주파수 경매 1단계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8일 할당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5일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