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도한 긴급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논의했지만 실패했다.
정 의장은 4일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등과 모임을 열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여야는 간극을 줄이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일단 단식을 풀라고 얘기했다”며 “논의를 하다 갑자기 단식에 들어가는 것은 협상에 임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휴(5월5일~7일) 동안 다시 논의하자고 했다"며 "연휴 중 언제 만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대책없이 국정 일정과 상황만 이야기하며 야당을 패싱해 이 상황까지 왔다”며 “더 이상 그런 시간끌기 전략에 당하지도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조속히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정 의장은 4일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등과 모임을 열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여야는 간극을 줄이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일단 단식을 풀라고 얘기했다”며 “논의를 하다 갑자기 단식에 들어가는 것은 협상에 임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휴(5월5일~7일) 동안 다시 논의하자고 했다"며 "연휴 중 언제 만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대책없이 국정 일정과 상황만 이야기하며 야당을 패싱해 이 상황까지 왔다”며 “더 이상 그런 시간끌기 전략에 당하지도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조속히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