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해외자회사 망갈리아조선소를 루마니아 국영조선사에 판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루머니아 정부 투자회사 2MM이 대우조선해양 지분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통지한 것을 5일 접수했다”며 “2MM의 요청에 따라 거래 종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망갈리아조선소 지분은 대우조선해양이 51%, 루마니아의 국영조선사 2MM이 49%를 보유하고 있다. 2MM은 망갈리아조선소에 우선매수청구권도 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부터 망갈리아조선소 지분 51%를 네덜란드 다멘그룹에 매각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 2MM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다.

루마니아 정부가 다멘그룹이 제시한 것과 같은 조건으로 망갈리아조선소 지분을 인수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망갈리아조선소 지분 51%를 약 290억 원에 매각하게 된다.

루마니아매체 루마니아인사이더에 따르면 미하이 투도스 루마니아 총리는 망갈리아조선소를 군용, 상업용선박을 만들 수 있는 국영조선사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