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정보기업 부동산114를 인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등을 통해 매래에셋캐피탈 등이 보유한 부동산114 지분 80.5%를 513억 원에 사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513억 들여 미래에셋그룹에서 부동산114 인수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온오프라인 비즈니스플랫폼을 확보하고 종합부동산기업으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114를 인수하게 됐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가 부동산114 지분 55만6천 주를 모두 124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유치 등의 사유로 투자지분율과 투자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114는 1996년 아파트 시세와 매물, 분양정보 등을 알리는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정보기업으로 2008년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에 인수됐다.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은 현재 부동산114 지분을 각각 71.91%, 23.85%씩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