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왼쪽)과 김효성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위원장이 12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내수침체와 글로벌 경쟁심화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화합을 강조했다.
박 사장과 김효성 르노삼성차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르노삼성차 노사 관계자 50여 명이 12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에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이번 임금협약 조인식은 더 깊어진 노사간 신뢰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최근 회사가 당면한 내수침체와 글로벌 경쟁심화 상황을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7년까지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쳤다.
노사는 9월22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 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50% 지급 △2017년 경영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 원 인상 △추석특별 선물비 20만 원 △복리시설 증설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9월22일 진행된 노조 찬반투표에서 57.8%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
노사는 8월29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1차 잠정합의안은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