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당별 5명의 후보 가상대결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31%로 안희정 충남지사(17%)를 앞섰다.

  문재인, 정당별 5자 가상대결에서 40% 지지율로 압도적 우세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러나 지난주 대비해 문 전 대표는 2%포인트, 안 지사는 1%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하며 격차는 14%포인트로 1%포인트 좁혀졌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벌어지며 지지율에 영향을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이재명 성남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10%, 8%의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르며 6%를 나타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2%),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가 차례로 뒤를 따랐다.

문 전 대표는 정당별 5자 가상대결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자 가상대결 결과는 문 전 대표는 42%, 안 전 대표 23%, 홍 지사 12%, 유 의원 5%, 심 의원 4% 순서였다.

5자 가상대결은 현 시점에서 각 정당 선두 주자가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가정하고 조사한 것이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정당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낸 가운데 안 전 대표만 국민의당 지지율을 넘는 지지를 끌어모았다.

이번 조사는 21~23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