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2026년 3분기 렌털 사업 부진과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57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9% 줄었다.

▲ SK네트웍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57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세전이익은 18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8% 감소했다.

3분기 실적에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됐다.

SK네트웍스 측은 중장기 사업 방향에 맞춰 조직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업별 AI 도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정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정보통신사업부가 3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단말기 판매량은 줄었지만 영업·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40.7% 증가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 방문 고객 증가 등으로 4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워커힐은 숙박과 식음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57.3% 증가한 수치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렌털 사업 SK매직을 운영하는 SK인텔릭스는 올해 3분기 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74.9% 감소했다.

디지털 광고기업 인크로스는 게임업계의 신작 출시와 광고 집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48.2% 증가한 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공지능(AI)·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에 필요한 구성원 역량과 업무·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영속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라며 "연초부터 이어온 AX 내재화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기업과 보유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