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주재 정책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게임 산업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와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업 종사자 107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이미 업무에 AI를 자주 활용하고 있으며, 80.3%가 효율 향상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동시에 AI 도입으로 77.3%가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수익 배분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82.3% 나왔다.
이날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은 “2025년부터 본격화한 AI 대전환기 속에서 게임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정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며 “정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종사자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회 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도 “AI 전환이 노동자들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 종사자들은 게임산업법 전부 개정안을 비롯한 게임 정책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의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94.5%), AI 관련 법 제정(93.1%) 등에 찬성했다. 게임진흥원 설립(91.3%), 해외 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84.9%)에도 높은 지지를 보냈다. 게임 등급 분류 민간 이양에 대해서는 72.0%가 찬성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책 전반에 대한 찬성률이 매우 높았다"며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 운영방식과 실효성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