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ᐧ일본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비비고' 접점 넓혀

▲ 비비고의 미국 홍보대사인 배우 랜달 박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 < CJ제일제당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비비고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5일 비비고 미국 홍보대사인 배우 랜달 박과 함께 한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의 캠페인 영상이 누적 노출 수 5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 영상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랜달 박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K푸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기간 미국 비비고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랜달 박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민자 2세 출신 배우다. 2003년 드라마 ‘패스트레인’으로 데뷔했으며 시트콤 ‘프레쉬 오프 더 보트’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동양인 배우로 인지도를 쌓았다.

마블 스튜디오 작품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드라마 ‘완다비전’에 ‘지미 우’ 역할로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비비고는 일본에서 개그맨 카노 에이코와 함게 ‘비비고 만두부장’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부장이 1년 동안 만두 555만 개 판매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인다.

해당 유튜브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현재 누적 노출 수 3억4천만 뷰를 넘어섰다. 3월 비비고 만두교자 신제품 출시와 공개한 만두송 영상도 3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2003년 데뷔한 카노 에이코는 ‘라멘 츠케멘 보쿠 이케멘(나는 잘생긴 남자)’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2010년부터는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으로 비비고가 현지 소비자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활동으로 비비고의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출시한 비비고 브랜드로 만두와 김치, 치킨, 밥, K소스, 김, 롤, K길거리음식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비고 만두는 미국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냉동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해 3월 점유율 10%대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025년 9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새 만두 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에는 약 1천억 원이 투자됐다. 미국에서도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새 만두 공장을 57만5천㎡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