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평가이익' 기대에 10%대 상승,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4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10.87%(7100원) 오른 7만24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96만3305주로 전날보다 537% 늘었다. 

시가총액은 40조2049억 원으로 전날보다 3조942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8위로, 기존 21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도 상한가인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에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조2261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3.9%, 직전 분기보다는 112.4% 늘어나는 것이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원이 반영되며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159.13포인트) 오른 5967.7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60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 개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839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25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39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40% 상승했다. 18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성호전자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성호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0.83%(5200원)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호전자는 1973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 기업이다.

핵심 사업으로 전자축전기(필름 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PSU) 등을 제작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00%(22.04포인트) 오른 1121.88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1162억 원어치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 원어치와 1289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7%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8개와 10개, 보합은 2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