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7조9406억 원, 영업이익 1조8234억 원, 순이익 1조4388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
 
별도기준 2024년 매출은 12조7741억 원, 영업이익 1조5232억 원, 순이익 1조33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 4.6%, 25.7%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 4조4111억 원, 영업이익 3517억 원을 각각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I전환(AIX) 사업 매출은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주요 AI 기업간 거래(B2B)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1% 증가한 3974억 원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미 지급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540원으로,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