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아파트의 조감도.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16억 원 아파트를 반값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계약취소 주택 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이 27일 진행된다.
계약취소 주택은 전용면적 59㎡ 물건으로 분양가는 7억9219만 원이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아파트 전용면적 59㎡ 1층 매물이 올해 8월10일 16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8억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30일에는 14층 전용면적 59㎡가 8억5천만 원으로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전세를 놓아 납입금을 모두 낼 수 있는 셈이다.
이번 무순위 물건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이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도 모두 없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사당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11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514세대 규모로 지었다.
2019년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34건의 청약 신청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203.7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E 타입으로 1123대 1이었다.
무순위 청약의 당첨자 발표는 10월4일 나온다. 계약일은 10월10일부터 10월11일까지로 입주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