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비mRNA 코로나19 백신 공급, 18일부터 접종 가능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국 의료기관 등에 합성항원으로 개발된 코로나19 개량 백신 공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하고 있는 모습. < SK바이오사이언스>


 해당 백신은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 12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11월29일 12세 이상 접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비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된 합성항원 플랫폼은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2~8도의 냉장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한 유통이 가능하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 사용도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편리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겨울에 접어들며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노바백스 백신이 국가 방역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백신을 적기에 개발 및 확보하는 선제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