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63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3포인트(0.75%) 오른 2630.48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0.51%) 높은 2624.15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51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25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6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이뤄진 점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62%), 나스닥지수(1.02%)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4.6%), 엔비디아(2.8%), 아마존(2.5%) 등 대형 기술주 강세가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한국전자홀딩스(26.28%), 이수페타시스(11.81%), 신송홀딩스(10.01%) 등의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SDI(-0.14%)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화학(2.17%)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91%), LG에너지솔루션(1.86%), 기아(1.47%),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1.0%), 삼성전자우(1.0%), 네이버(0.75%), 현대차(0.0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94포인트(1.13%) 상승한 886.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131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08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42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나라셀라(29.89%), 압타머사이언스(29.95%)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현대바이오(27.31%), 골드앤에스(25.96%), 루트로닉3우C(18.0%) 등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4.86%), 엘앤에프(2.42%), 에코프로비엠(0.93%) 등 2차전지주 주가가 테슬라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JYP엔터(3.82%)와 셀트리온제약(0.24%)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HLB(-0.68%),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21%) 등 주가는 내림세다. 펄어비스(-3.08%) 주가는 3% 이상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