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에서 6년 만에 다시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2월15일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GS25 도시락 중 최단 기간에 세운 기록으로 출시된지 50일 만이다.

김혜자 도시락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면서 2월15일~4월5일 GS25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9% 증가했다. 특히 회사 주변 매장 매출은 90.7%가 증가했고 관광지, 학원가에 위치한 매장은 각각 85%, 78.4%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외식 부담 때문에 회사원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도시락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고객들이 김혜자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들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매출 견인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라면, 음료, 주류 순서로 많은 구매가 이뤄졌으며 평균 2360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GS리테일은 김혜자 도시락 3탄인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을 선보이며 가성비 도시락 열풍을 이어간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은 너비아니와 닭강정으로 메인 메뉴가 구성됐다.

여기에 볼어묵볶음, 시금치무침, 볶음김치 등 3종류의 반찬을 즐길 수 있고 흑미밥 위에는 계란프라이가 올려져 있다. 고객들에게 호평 받았던 오뚜기 참기름에 이어 청정원 조미김도 동봉했다.

GS리테일은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4월30일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은 GS리테일의 커머스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에서 도시락 구독쿠폰을 받으면 20%, 할인 QR코드를 받으면 300원, 통신사 할인 10%,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00원 페이백을 각각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4월10일, 20일, 30일에 각각 1만 개 물량으로 진행되는 ‘T멤버십’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6년 만에 재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이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기부 등 김혜자 도시락의 선한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김혜자 도시락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3월 노숙인 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나의 집에 1100인분의 김혜자 도시락을 기부했고 5월에는 강원 원주시와 손잡고 1800인분의 김혜자 도시락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