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차기 강원도지사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8.8%,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 김진태 48.8%, 이광재 41.0%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왼쪽)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사람의 격차는 7.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기타인물 2.7%, 지지후보가 없다 3.3%,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60세 이상(67.8%)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 후보는 20대(42.1%), 30대(48.4%), 40대(55.4%)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김 후보보다 많았다.

권역별로는 김 후보가 춘천권(52.0%), 강릉권(49.3%), 삼척권(46.3%), 원주권(47.2%)에서 이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1.5%, 더불어민주당 36.6%, 정의당 4.1%로 집계됐다. 무당층 6.9%, 기타정당 0.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MBN 의뢰를 받아 4월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임의전화걸기 (RDD) 10%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다.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시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