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자사 제품군의 미국 진출에 힘쓸 의과학부문(Scientific and Medical Affairs) 총괄을 영입했다.

씨젠은 미국법인 의과학부문 총괄로 글렌 핸슨 박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핸슨 의과학부문 총괄은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에서 미생물학과 면역학을 전공했다. 그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종합병원 헤네핀카운티메디컬센터에서 분자진단 랩 디렉터로 근무하며 분자진단과 바이오 임상 시험분야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핸슨 의과학부문 총괄을 통해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기획해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

핸슨 의과학부문 총괄은 씨젠 기존 제품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와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관한 업무도 담당한다.

리차드 크리거 씨젠 미국법인장은 “핸슨 박사는 씨젠 제품들이 미국에서 상업화를 이루는 일과 미국 연구기관 등 의료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핸슨 씨젠 의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성장과 변혁의 시기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디지털 기반의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씨젠의 변화를 함께 이끌고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힘쓰며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