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4명 정치분야 법정 TV토론, 저녁 8시 지상파3사 생중계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선거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두 번째 법정 토론이 25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오후 8시 서울시 마포구 SBS에서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한다. 
 
TV토론회는 2시간 동안 지상파 3사 생중계로 방송된다. 각 후보는 이날 현장유세를 중단하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21일 토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법정 토론이다. 다음 법정 토론은 3월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권력 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등 정치 분야다.

후보들은 두 가지 주제를 놓고 각각 사회자의 공통질문에 답한 뒤 6분 동안 다른 후보와 자유롭게 토론하게 된다.

이후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9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해 정치 분야 전반에 토론한다.

이재명 후보 측이 전날 선거제도 개혁 및 개헌 등 내용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발표한 만큼 이와 관련한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정세 급변과 외교적 대응 방안 및 남북 관계 해법 등을 놓고도 후보자 사이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