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5시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80종 가운데 166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13종의 시세는 오르고 있고 1종의 시세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5749만7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2.49%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9% 밀린 472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51% 하락한 64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솔라나 –6.51%, 에이다 –4.4%, 폴카닷 –4.34%, 도지코인 –4.1%, 폴리곤 –6.34%, 크립토닷컴체인 –5.1%, 라이트코인 –1.89%, 유니스왑 –6.51%, 체인링크 –6.71% 등이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077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4.16%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루나(4.39%), 스텔라루멘(2.6%), 연파이낸스(7.22%), 너보스(0.38%), 스와이프(1.41%), 바이오패스포트(13.53%), 비트코인다이아몬드(0.19%)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20일 비덴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보다 10.15% 급락한 2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5.4% 떨어진 508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7%를 쥐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3.91% 내린 9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3.83% 하락한 11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1.3%를 들고 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1.87% 오른 6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