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1일 SKC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62%(1만 원) 떨어진 16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C는 이날 2021년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차세대 음극재로 불리는 실리콘 음극재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SKC는 2021년 3분기 매출 8868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올렸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데 힘입어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39.1% 늘었다.

또 SKC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실리콘 음극재기업인 넥시온에 3300만 달러(388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SKC 주식을 순매도했다. SKC가 모빌티리 소재분야 등에 투자를 늘릴 계획을 세웠지만 재원 조달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투자자는 20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SK가스 주가는 3.27%(4500원) 하락한 13만3천 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17%(5천 원) 내린 22만5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2.10%(3500원) 밀린 16만3천 원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4%(3천 원) 빠진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0.73%(350원) 낮아진 4만7350원에, SK리츠 주가는 0.62%(40원) 떨어진 637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케미칼 주가는 0.28%(500원) 내린 17만9500원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26%(1천 원) 밀린 37만9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3.40%(3500원) 상승한 10만6500원에, SK바이오팜 주가는 0.63%(600원) 오른 9만5200원에 장을 닫았다.

SK주가는 24만3천 원으로, SK렌터카 주가는 1만2100원으로 각각 직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10월26일부터 11월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뒤 11월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존속 통신법인인 SK텔레콤은 변경상장, 신설 투자법인인 SK스퀘어는 재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