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31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22%(3500원) 오른 2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00원) 상승한 6만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350원) 더해진 4만26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9%(100원) 높아진 1만27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8%(400원) 내린 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0원) 빠진 6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3.2%(4천 원) 오른 12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66%(2500원) 상승한 15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05%(150원) 높아진 1만4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73%(100원) 더해진 1만38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5원) 오른 255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9%(10원) 높아진 516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1.11%(30원) 빠진 26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7.25%(710원) 뛴 1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EW 주가는 8월 중순에 83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그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콘텐츠업종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는데 같은 흐름을 탄 것으로 보인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9%(300원)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6%(400원) 상승한 8만7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46%(1500원) 하락한 4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