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대금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미국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로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 주)의 매각대금 6534억 원을 받았다고 1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대금 6500억 받아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이는 2월23일 현대중공업지주와 KKR이 맺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계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KKR은 이번 매각대금 납부로 현대글로벌서비스 2대주주가 됐다. 1대 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62%)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등 미래사업 육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선박 수리 전문회사로 출범해 선박 친환경 개조사업과 디지털선박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