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에서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발생한 시스템 오류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한다.

업비트는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예기치 못한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투자자 피해에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 업비트 로고.


11일 오전 업비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이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업비트는 과거에도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가 피해를 봤을 때 보상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며 정해진 기준과 정책에 따라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매수주문을 낸 뒤 취소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계약이 체결됐고 이를 곧바로 다시 매도한 사용자는 손해를 입은 만큼을 보상받을 수 있다.

매수주문을 낸 뒤 시스템 오류로 더 높은 가격에 주문이 체결됐을 때도 차액이 보상된다.

매도주문을 냈을 때도 시스템 오류에 따라 투자자에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업비트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가 손해를 본 사례 2397건에 모두 31억 원을 보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자체규정을 통해 투자자들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