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배터리 검사장비 생산업체 신룡 상장 대표주관 맡아

▲ 성주완 미래에셋대우 기업공개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유광룡 신룡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배터리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신룡의 기업공개를 주관한다.

미래에셋대우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신룡 본사에서 신룡과 기업공개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2년 상반기에 신룡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주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룡은 2013년 설립된 2차전지 검사장비 생산업체로 고속CT촬영(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전수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소형 배터리 검사시장에 뛰어들었고 2017년 파우치형 자동차배터리 외관 검사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중대형배터리 검사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최근 배터리 수요와 생산량이 늘면서 검사공정 자동화를 향한 관심이 높은 데 따라 신룡의 경쟁력 또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룡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사로서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신룡의 사업영역 확장 전략과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방안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주완 미래에셋대우 기업공개(IPO)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룡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신룡의 기업가치와 사업 확장성에 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룡은 미래에셋생명과 재무컨설팅과 관련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신룡 임직원들에게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