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서울시 관악구청장이 한국과 북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를 만들었다.

서울시 관악구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30일 ‘관악구 남북 교류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남북교류협력위 출범, 박준희 "남북사업기금 적립"

▲ 박준희 서울시 관악구청장.


관악구 남북 교류협력위원회는 앞으로 관악구가 추진할 남북 교류협력사업과 남북 교류협력기금 운용·관리 등을 심의하게 된다.

관악구는 2019년 초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면서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귀주대첩 1천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관악 강감찬 축제’에 남북 교류협력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금을 적립할 것”이라며 “정부의 평화적 한반도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