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급 공무원의 고졸채용 확대방안의 역차별 논란을 두고 해명했다.

유 부총리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지방직 공무원에서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선발을 늘리는 것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으로 ‘9급 공무원 공채’와 직렬이 구분됐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역인재 9급 채용인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9급 공무원 공채인원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직업계고와 전문대 졸업(예정)자만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시험을 통해 제한경쟁으로 선발한다.

유 부총리는 “청년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공무원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 뺏기는 거 아니냐‘ 하는 걱정이 나온 것 같다”며 “일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5일 고졸취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인재 9급 채용 전형의 비중을 2018년 7.1%(180명)에서 2022년 20%(500여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의 발표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졸자에게 특혜를 주는 역차별이라며 이 정책을 취소하라는 국민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