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운영하는 음악 플랫폼 ‘멜론’이 201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퍼스트 클래스 브랜드’로 선정됐다.

퍼스트 클래스 브랜드는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퍼스트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에 주는 상이다. 
 
카카오 멜론,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1년째 받아

▲ 카카오가 운영하는 음악플랫폼 '멜론'. 


카카오는 19일 음악 플랫폼 멜론이 올해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온라인음악 서비스부문에서 상을 받아 11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제욱 카카오 CMO(Chief Music Officer) 부사장은 “멜론이 그동안 음악과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명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멜론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카카오와 함께 음악 및 문화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2019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25만3209명이 투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율을 보였다.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매출, 시장 점유율 등 기초조사로 1차 후보를 선별한 뒤 온라인, 모바일 및 유선조사를 통한 전국 소비자 투표를 실시해 부문별 최고지수를 획득한 브랜드를 최종 선정한다.

멜론은 3300만 명의 회원과 4천만 곡을 웃도는 음원, 영상 및 어학 콘텐츠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멜론은 2016년 3월 카카오에 흡수합병된 뒤 카카오와 멜론의 계정 및 카카오페이 연동, 이모티콘 프로모션,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서비스 등을 시행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멜론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탑재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또 올해 10월 카카오내비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아이)가 적용되면서 제조회사와 차종에 상관없이 자동차 안에서 음성명령만으로 멜론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