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이 소속 가수 아이유(이지은 씨)와 재계약했다.
카카오M은 18일 “최근 가수 아이유와 재계약을 마쳤다”며 “이로써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카카오M과 아이유의 10년 의리를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08년 당시 로엔엔터테인먼트였던 카카오M의 첫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그뒤 1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 ‘팔레트’로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제작상,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의 앨범상 등 주요 음악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아이유는 3월부터 방영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주연을 맡는 등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카카오M은 “아이유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유가 좋은 아티스트이자 연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계약 만료를 몇 개월 앞둔 시점부터 최근까지 소속사와 재계약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서로의 돈독한 신뢰를 확인해 재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M은 음악플랫폼 멜론 등 음악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와 모바일 영상제작사 ‘크리스피스튜디오’를 세우고 콘텐츠사업으로 영토를 넓혔다.
최근에는 광고모델캐스팅 회사 레디엔터테인먼트와 한류스타 배우들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등에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