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1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제과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롯데제과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
신동빈, 민명기, 황각규, 김용수) 가운데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 BU장(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2명도 그대로 재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롯데제과의 첫 정기 주주총회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롯데지주 출범과정에서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됐고 투자부문은 롯데지주가 됐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롯데제과는 저성장과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지주사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사업적으로는 협업 제품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출시 등으로 제과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올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브랜드 강화를 통한 가치 재창조,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출시, 핵심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롯데제과 외에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도 주주총회도 열렸고 정관 일부 개정,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