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교육부, 아이 키우는 직원 출근시간 10시로 바꿔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16 16:0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육부가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10시로 조정했다.

교육부는 16일 직원들의 육아권을 보장하기 위해 10시 출근제와 육아시간 1일 1시간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아이 키우는 직원 출근시간 10시로 바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0시 출근제 대상자는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교육부 직원이다. 

이들의 기본 근무시간은 별도의 신청없이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는 근무시간으로 변경된다.

만약 다른 시간대에 출근하려면 소속 부서장이 아니라 인사관리 담당부서에 신청해 부총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유연근무제를 개선한 것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평일에도 아이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유연근무제에 따라 9시 외 다른 시간대에 출근하길 희망하는 경우 부서장에게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했다. 2010년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지만 주변 시선을 의식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개선한 것이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의 육아시간을 보장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대상자는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아이를 키우는 교육부 직원으로 모두 11명이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자동적으로 7시간이 된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대학, 소속기관, 산하 단체 등에도 이 제도들의 시행을 권장하기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시 출근제는 문재인 정부의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의 실현을 위한 하나의 시도”라며 “앞으로 교육부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