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중국법인 호조 덕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법인은 올해 춘절효과를 보는 데다 신제품 20가지도 내놓는다”고 바라봤다.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지난해 하반기 국내 매출의 5%를 차지한 ‘꼬북칩’이 중국에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제품 성공에 따라 매출 예상치를 더 높일 수 있다. 초코파이 가격이 오르는 점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 춘절의 달력상 배치 때문에 춘절효과를 볼 수 없었는데 올해 1분기 춘절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음식료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중국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경기가 회복세고 두 자녀 정책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중국 음식료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은 올해 매출 2조2453억 원, 영업이익 34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8.2%, 영업이익은 115.4% 늘어나는 것이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334.6%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