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 진단 업체 씨어스가 주력 제품의 서버 수급 차질로 3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씨어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8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 씨어스가 2026년 3분기 주력 제품 매출 감소로 영업손실을 봤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씨어스 모습. <씨어스>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의 서버 공급이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제품별 매출은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가 81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감소했다. 반면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는 16억 원으로 약 14.3% 증가했다.

씨어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07억 원,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다.

씨어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와 핵심 부품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씽크의 공급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10월 말 서버 입고를 완료하고 병원별 제품 설치를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델과 HP, 레노버 등 주요 서버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처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4분기에는 씽크 공급 정상화와 모비케어의 건강검진 수요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한다.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도 이어간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이사는 “3분기 서버 수급 차질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버 수급 정상화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