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가 서울 성수동에 패션 브랜드 '던스트'의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LF는 22일 던스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 LF의 패션 브랜드 '던스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사진)'을 개점했다. < LF >


새로운 매장은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회사는 올해 7월 제주 애월에 던스트의 첫 번째 단독 매장 '더 오션(THE OCEAN)'을 열었다.

매장은 지상 3층, 248㎡(75평)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컬처 라운지'로 구성됐다. 계절과 프로젝트에 따라 던스트가 선정한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인다.

2층에서는 여성 컬렉션을, 3층에서는 남성 컬렉션을 판매한다. 던스트는 기존 여성 고객층뿐 아니라 남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남성 컬렉션을 별도 공간에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도 반영했다. 산업화 시기에 지어진 기존 건축물의 일부 내·외장 요소를 보존·복원하고 콘크리트와 현대적인 색상 등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회사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동의 입지를 활용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던스트는 LF의 자회사 씨티닷츠가 운영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다.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했으며 출시 2년 만에 흑자 전환한 뒤 2021년 4월 자회사 씨티닷츠로 분사했다.

던스트는 국내 백화점을 비롯해 중국과 프랑스 파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왔다. 9월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최초의 패션쇼를 열고 2026년 가을·겨울(FW) 착장 약 50개를 선보였다.

던스트 관계자는 "제주가 자연 속에서 던스트의 취향을 경험하는 공간이라면 성수는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와 취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라며 "성수 플래그십을 국내외 고객이 던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