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오재균 삼성SDI CFO,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민식 SK온 CFO 등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과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오재균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식 SK온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국내 대표 2차전지ᐧ원전 분야 등 주요 공급망 대기업과 함께 협력 중소ᐧ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입은행이 선도기업으로부터 협력 중소ᐧ중견기업을 추천받아 원재료 공급과 구매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급망 핵심 기업과 협력사를 함께 묶어 금융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수출입은행에 설립한 정책금융 재원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4월까지 이 기금을 통해 모두 11조5천억 원 자금을 지원했다.
중소ᐧ중견 협력사는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 적용과 대출한도 10%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는 0.2%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대ᐧ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출범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과 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중소ᐧ중견기업 동반성장을 적극 견인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강해지는 공급망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미국ᐧ베트남 등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핵심광물 수급 현황 및 업계 동향 발표와 함께 수출입은행의 공급망안정화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