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6190선 약보합 마감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7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1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7.21%(3만4500원) 오른 51만3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1만6382주로 전날보다 212% 늘었다. 

시가총액은 41조3404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7802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8위로, 기존 22위에서 네 계단 상승했다.

삼성SDI는 국내증시 대표 2차전지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에 대표적 경기민감 업종인 2차전지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더블유씨피(10.50%)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8.29%) 이수스페셜티케미컬(8.04%) 포스코퓨처엠(4.92%) SK이노베이션(2.29%) 에코프로(1.81%) 에코프로비엠(1.46%) LG에너지솔루션(0.48%) 등 주요 2차전지주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34.13포인트) 내린 6191.92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 속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에는 아시아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개인투자자는 1조445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50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조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8% 상승했다. 11개 종목이 상승, 17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성호전자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성호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5.32%(2650원)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호전자는 1973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 기업이다.

핵심 사업으로 전자축전기(필름 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PSU) 등을 제작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61%(7.07포인트) 오른 1170.04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18억 원어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 원어치와 92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9%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와 16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