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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5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전기 주식은 전날보다 5.14%(3만 원) 오른 61만4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 때 63만4천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71만68주로 전날보다 35% 늘었다.
시가총액은 45조8619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2408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6위로, 기존 17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전기가 베트남 생산법인 투자를 늘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기가 베트남 법인에 12억 달러(약 1조8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자목적은 고부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 능력 확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123.64포인트) 오른 6091.3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천선을 넘긴 것은 2월27일 이후 32거래일 만이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위축됐던 국내증시가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건설, 기계·장비, 반도체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6천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54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35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2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7% 상승했다. 25개 종목이 상승, 4개 종목은 하락, 1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날보다 11.01%(7천 원)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대표 반도체장비주로 꼽힌다.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제작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72%(30.55포인트) 오른 1152.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2365억 원어치 매도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5억 원과 1562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39%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25개와 4개, 보합은 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