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경제부 2차관과 우주항공청 청장,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재명, 재경부 2차관 허장·우주항공청장 오태석·물관리위원장 김좌관 임명

▲ 허장 신임 재경부 2차관(왼쪽)과 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 <연합뉴스>


허 신임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개발금융국장,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경제를 총괄하는 2차관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을 발탁했다.

오 신임 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과기부 1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었고, 우주항공 기술과 우주항공청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항공우주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한국전력공사 이사회 의장을 지냈고, 사단법인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이사장,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이사장 및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환경운동 경험을 갖춘 점이 인선 배경이 됐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역 사이 물 갈등 해소와 4대강 재자연화 등 산적한 과제를 균형감 있게 조정하고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으로는 '바위섬'으로 유명한 가수 김원중씨를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5·18의 아픔을 담은 바위섬,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담은 '직녀에게'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분"이라며 "전남 담양 출신이자 광주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