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월 글로벌 판매량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현대차는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가 9.0%, 기아가 12.3% 증가하며 동반 성장했다.

◆ 현대차 1월 해외판매 줄고 내수는 늘어, 글로벌 판매 1.0% 감소

현대차는 1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세계시장에서 30만769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1월보다 해외 판매는 2.8% 줄었고, 국내 판매는 9.0%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1.0% 감소했다.
 
1월 판매량 현대차 줄고 기아 늘고,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은 쏘렌토

▲ 그랜저. <현대차>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5016대, 쏘나타 5143대, 아반떼 5244대 등 모두 1만5648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994대, 투싼 4269대, 싼타페 3379대, 코나 3163대, 캐스퍼 1128대 등 총 1만844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3320대, 스타리아 232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769대가 팔렸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3대, GV70 2702대, GV80 2386대 등 모두 8671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품성을 개선한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1월 국내 판매 12.3% 증가, 해외도 소폭 늘어

기아는 1월 국내 4만3129대, 해외 20만2428대 등 세계시장에서 모두 24만5557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1월과 비교해 국내는 12.3%, 해외는 0.5% 늘었다.

1월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2.4% 늘었다.
 
1월 판매량 현대차 줄고 기아 늘고,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은 쏘렌토

▲ 쏘렌토. <기아>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778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6959대, 쏘렌토가 1만977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1월 RV는 쏘렌토가 838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스포티지는 6015대, 카니발은 5278대, 셀토스는 3698대, 니로는 1991대 등 모두 2만7584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446대, K5 2752대, K8 2135대 등 총 1만1959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242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모두 356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177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3261대, 쏘넷이 1만604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작년 1월 설 연휴로 줄었던 영업 일수가 늘어나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시장도 판매 성장세를 보인다”며 “올해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판매 본격화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6.8% 판매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