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해외 소재 한국 문화유산 환수·보존을 지원한다.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GKL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환수·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GKL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업무협약, 기부금 2억 원 전달

▲ (왼쪽부터)김현기 GKL 경영본부장, 곽창용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사무총장이 4일 국립고궁박물관 접견실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환수·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부당하게 유출된 국외소재문화유산이 확인되면 국내외 유관 기관과 공조해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 흩어진 국가 문화자산 보존과 국민 관심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기부금은 국외 소재 한국 문화유산의 환수·보존 등 공익 목적 사업에 활용된다.

두 기관은 △국외문화유산의 환수 및 보존·복원 관련 사업 △환수성과 디지털화 및 전시·교육·문화행사 △공동 홍보 및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두현 GKL 사장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일은 사회공헌을 수행하는 공기업이 동참해야 할 중요한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