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온이 쇼핑 행사 ‘롯데온라인쇼핑페스타(온쇼페)’로 고객몰이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온은 9일부터 연 ‘온쇼페’의 1주차 트래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늘었다.
 
행사 시작일인 9일 트래픽은 85%, 매출은 90% 상승하며 2023년 이후 최고 실적을 보였다. 

온쇼페는 롯데온이 해마다 단독으로 진행해 오던 연례행사다. 올해는 롯데호텔, 롯데렌터카, 롯데웰푸드 등 비유통 계열사까지 참여한 온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롯데온이 준비한 프로모션 ‘롯또청약’ 이벤트에는 3일 동안 약 3만 명이 응모했다. ‘롯데를 가지세요’라는 캠페인 슬로건으로 진행된 롯또청약은 2025 부산 사직구장 정규시즌 중앙탁자석 분양권, 롯데리아 버거세트 500개 지원, 롯데그룹 통합멤버십 포인트 엘포인트 1천만 점 쏘기 등의 혜택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다.

롯데그룹 계열사 특가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계열사 특가상품 ‘크리스피크림도넛 하프더즌 50% 할인권’과 ‘세븐일레븐 5천 원 상품권’ 등은 행사 시작 5분 안에 모두 판매됐다.

온쇼페는 20일까지 열린다. 롯데온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롯또청약 이벤트에서는 17일 롯데마트 장보기 1년치 상품권, 18~20일 시그니엘 스위트룸 초호화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김은수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장은 “이번 온쇼페는 단순한 쇼핑 행사에 그치지 않고 롯데온을 중심으로 유통은 물론 비유통 계열사까지 참여한 행사”라며 “계열사의 유기적 협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일일 활성이용자 수를 기록할 수 있었으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